[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KDTEX 2019)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협회 측은 면허신고제 실시의 영향으로 협회 미가입자 및 권리 정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공사협회는 모바일 출결시스템을 도입하고, 학술대회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심도 있는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양근 기공사협회 회장[사진 右]은 “엑스코 1층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3층은 강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동선 최소화 방안을 임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교육 강사 기준 높이기 위해 ‘협회 인증 강사’ 도입
이어 “특히 보수교육 강사의 기준을 높이기 위해 ‘협회 인증 강사제도’를 도입해 강사 자질이 논란이 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젊은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신인 연자 세션도 마련되고 있다.
김 회장은 “경력이나 주제에 상관없이 누구나 연단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역량 있고 패기 있는 젊은 치과기공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공 분야 강의 세션의 경우 기존의 심미, 덴쳐, 교정, 캐드캠 등의 강좌들과 더불어 치과기공사 업무범위 확대에 따른 3D프린팅 세션을 추가해 최신 치과기공술과 재료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면허신고 요건이 강화되면서 복지부에서 지정하는 필수 교육들을 추가했고, 교양강좌 세션에 법률전문가를 초청해 공정위의 덤핑제소에 대한 대응책과 해법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학술 강연은 24일과 25일에 걸쳐 총 30개 강좌로 구성되며 행사 첫째 날에는 석고조각, 왁스업, 교정장치, 인공치아배열 등 4개 분야의 학생실기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김 회장은 “대리출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폰 출결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쾌적하고 수준 높은 환경에서 각종 기자재들을 관람이 할 수 있도록 모든 임원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