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골수염 '원격전송·판독 영상진단시스템' 갖춘 치과
송영국 우리모두들치과 원장 '친절·배려 기반하에 양심적으로 환자 진료'
2018.10.23 20:30 댓글쓰기

최신장비로 구강암과 골수염 같은 급성 구강질환을 즉시 치료하고 덜 아프게 치료를 하는 우리모두들치과를 다녀왔다. 특히 이병원에서는 하루에 18개의 이를 한꺼번에 뽑고 16개의 임플란트를 해준다고 한다. 송영국 원장을 만나봤다.

Q. 우리들모두들치과는 어떤 병원인가요
1990년에 졸업하고 3년간 논산시 양촌보건소에 근무하면서 시골 분들의 순박함을 보고 논산시에 오픈을 하게 됐다. 1998년 대전에 5층짜리 치과병원을 짓고 진료를 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조기 은퇴를 생각하고 미국으로 갔다. 미국에서 포인트임플란트 대표를 하다가 서울 구로쪽에 우리 병원 센터를 만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2016년 9월1일 오픈하게 됐다.
 

Q. 병원이 특수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 좋은 장비가 들어왔다. 구강암은 조기에 발견이 안 되면 임파선을 타고 급속히 확산되는 위험한 암인데 구강암이나 골수염을 원격 전송하는 CT 장비다. 위험성이 보이는 환자 구강을 이 CT로 촬영하면 즉시 강남에 있는 영상판독소에서 영상치의학 전문의가 곧바로 판독을 해, 화상통화로 결과를 알려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골수염도 마찬가지로 ‘수술 시기가 괜찮다, 혹은 미뤄야된다’라는 것을 즉시 결정할 수 있는 영상진단시스템을 갖췄다. 또 소독실을 전부 스텐레스장으로 바꿨다. 부식이나 감염을 막기 위해 그렇게 했다.
 

Q. 병원은 환자가 아프지 않게 치료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마음이 서로 소통이 되면 통증도 많이 없어진다. 예를 들면 제가 마취를 아프게 했더라도 서로 믿는 상황이 되면 얼마든지 아프지 않게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가 오면 먼저 사진을 찍어 보고 “오늘 아픈 곳은 이렇게 치료를 해드리겠지만 나머지 부분도 이러, 이러한  문제가 있으세요“ 하고 모든 것을 환자가 선택하게 한다. 치료하는 것보다는 환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치료 자체는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조금이라도 설명을 많이 해줘서 환자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이런 약간의 배려가 환자들의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는 것 같다.

"임플란트 고비용 정책, 처음부터 완벽한 성공 보장 전제조건"
"치과 치료 두려움 많은 어린이 대상, 편안한 방안 마련해 적용"

"하루에 18개 이를 한꺼번에 뽑고 16개 임플란트 심는거 전혀 문제 없어"

Q. 요즘 임플란트 가격이 많이 내렸는데 유독 이 병원은 비싼 편이다. 왜 그런가요
임플란트 가격이 많이 내린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싼 병원에 가면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이것 저것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는 처음부터 임플란트를 완전히 성공적으로 심어 잘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의 가격을 말한다. 결국 계산을 해보면 거의 비슷한 비용이 든다. 게다가 우리병원의 원훈(院訓)은 친절과 배려다. 의사는 물론 간호사와 행정직까지 모두가 친절하고 양심적으로 환자를 대한다. 그래서 한번 방문했던 환자들이 다시 찾는 경우가 많고 특히 다른 병원보다 비용이 비싸도 우리 병원을 찾는 것 같다.
 

Q. 아이들은 치과에 대한 공포가 심한데 애들은 어떻게 치료하나
일단은 두부류로 나눈다. 한 부류는 만화영화도 틀어주고 옆에서 만화영화에 대해 원장이 얘기하고 소통을 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아 원장님이 나한테 신경을 쓰는구나‘ 라면서 애들도 마음을 여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치료가 안 되는 경우 살짝 자게 만드는 웃음 가스나 약제를 조금 쓰면 애들도 아주 편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Q. 이병원에서는 당일 18개를 뽑고 16개를 심는다던데 그게 가능한가
저만은 아니고 극소수 치과 의사가 가능하다. 23년 전에 수술을 처음 배울 때는 칼로 잇몸을 무조건 째는 거부터 배웠다. 그 방법으로는 이를 하루에 하나 밖에 뺄 수가 없었다. 그런데 한꺼번에 18개를 뽑고 16개를 심는 새로운 수술법이 나와 그 방법을 배워서 시행하고 있다. 의사가 새로운 방법으로 시술한다는 거 무척 어려운 일이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뽑기 시작한 시기가 지난 2002년이다. 현재까지는 문제가 된 적이 없다. 전혀 문제가 안 된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제가 치과의사로서 20년 이상을 환자들과 생활하다 보니 ‘치아를 안 뺏으면 좋겠다’, 혹은 ‘ 임플란트를 얼마나 오래 쓰는가?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일반 치아나 임플란트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제품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초음파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초음파가 혈류량을 늘려주면 잇몸 상태가 좋아져 자연 치아는 물론 임플란트도 수명을 2~3배 연장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앞으로 3~4개월 정도 시험 기간을 거친 뒤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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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수 02.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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