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이 수여하는 제9회 엄홍길 휴먼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9일 호텔 엘리에나 임페리얼 홀에서 개최된 엄홍길휴먼재단 창립 14주년 후원의밤에서 거행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의 ‘휴먼상’은 엄홍길휴먼재단에서 매년 투철한 봉사업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올해 휴먼상 수상자로 대한간호협회를 선정한 이유로 “2019년 코로나 팬데믹 발생부터 2022년 현재까지 투철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대한민국 국민들 질병 예방과 치료활동을 통해 휴머니즘을 실천한 공로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휴먼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엄홍길 휴먼상 수상자로 대한간호협회를 선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48만 간호사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자연사랑 및 인간사랑, 꿈과 희망을 가진 불굴의 도전 정신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우리 사회에 확산시킨 것처럼 대한민국을 간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