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대표이사 길 프라이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미국 동부 기준) 뉴로보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에 확보한 뉴로보 지분 65.5%의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 최대주주가 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글로벌 임상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9월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이 뉴로보에 이전됐다.  

뉴로보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2023년 1분기 내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하고,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IND를 신청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뉴로보를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관계자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뉴로보 장점을 기반으로 DA-1241과 DA-1726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