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현장 대면보다 온라인 학술대회 선호"
의료 학술포털 키메디 설문조사,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 대안"
2023.03.04 06:58 댓글쓰기



본격적인 춘계학술대회 시즌을 앞두고 대부분의 의학회가 오프라인 현장 개최를 준비하는 가운데, 의사들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학술대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학술 포털 키메디는 지난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의사회원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술대회 온 ·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학회들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위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감소 및 일상회복이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의학 학술대회도 최근 오프라인 대면 방식으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의학회에 참여하는 실제 회원들은 오프라인 대면 학술대회보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키메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인 430명이 ‘온라인 학술대회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방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9%(104명)에 그쳤다. 


온라인 학술대회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는 ▲학회 참석 편리 ▲시간 활용 유리 ▲장거리 경우 참석 경비 및 시간 절약 ▲집중도 상승 등이었다. 


코로나 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주요 학술대회가 과거 오프라인 개최 방식으로 회귀하는 추세와는 달리 실제 학술대회 참가 대상자들은 온라인 방식을 더 선호하는 셈이다. 


이는 결국 학술대회 참석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키메디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의사들이 온라인 학술대회를 선호했다”며 “일부 의학회가 진행중인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이 모두의 선호를 담아내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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