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지난 8일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중앙메디컬이노베이션 위원회,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원 1년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중앙대학교 동문인 배우 손현주씨와 중앙대 메디컬이노베이션 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권유리씨가 공동사회를 맡았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개원했음에도 지난 1년간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 일군 성과를 공유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50일만에 하루 외래환자 1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2000명을 넘어섰다.
질적 성장도 이뤘다. 전문진료질병군 비율이 53%를 돌파하고 수술건수는 1만례에 육박, 설립 본연의 목적인 중증전문 치료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 병·의원과의 상생을 위해 전국 2562개의 의료기관과 의료전달체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원 1년만에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하는 쾌거도 이뤘다.
최첨단 임상시험센터 운영 등 ‘스마트 병원’ 선도
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서의 초석도 다지고 있다. 첨단시설과 장비, 전문화된 인력에 더해 KTX 광명역세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연구과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관’으로 지정됐다.
올해 5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관련, ‘SS&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태 지역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접근하던 이 RPA를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적용했다는 평가다.
이철희 병원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는 전 교직원의 하나된 마음과 노력”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힘과 저력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인 교직원에게 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