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3일 몽골 보건부로부터 자국 심장병 어린이를 지속적으로 초청해 치료해 준데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우느르 블로러 몽골 국회의원은 이날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김우경 병원장을 만나 몽골 보건부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국-몽골 친선협회 회장이기도 한 우느르 블로러 의원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최한 팸투어의 일환으로 이날 길병원을 방문했다.
몽골 보건부 감사장을 전달한 우느르 블로러 의원은 “길병원이 지속적으로 몽골의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대해 깊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길병원은 지난 5월 현지 의료봉사 후 지난달 5명의 몽골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는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201명의 몽골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
병원이 1992년부터 치료한 439명
어린이 중 약 절반에 가까운 비중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주한몽골대사관에서도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장을 전달한 바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박애, 봉사, 애국이라는 설립자 이길여 가천대 총장님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몽골을 비롯한 해외의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치료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병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