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세계 최대 규모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가 진행한 2023년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공급업체 환경 및 사회적 성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구현된 세계 첫 지속 가능성 평가기관이다.
전 세계 170여 개국의 10만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결과 산출된 스코어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25%), 브론즈(상위 50%) 등급을 부여하고 강점과 개선점을 제시한다.
최근 유럽연합은 ESG 일환으로 EU 공급망 실사법을 공식화 했으며 국내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상장기업에 대한 단계적 공시의무를 부과하는 등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ESG 경영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수한 ESG평가를 받기 위해 경주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삼일제약은 2023년도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분야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다.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위 25% 이내 해당하는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이번 평가로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ESG 경영 실천을 인정받고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