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센터장 최안나)는 양육모를 대상으로 최근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올해 5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임신 및 출산, 초기 양육기 대상자들의 정서 안정 및 심리 건강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원으로 한국여자의사회와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국립재활원, 애란원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국림산림과학원 홍릉시험림에서 열렸으며 홍릉숲 알아가기, 심리방역안내서 맘안애 활용법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애란원, 마포애란원, 애란 네트워크 소속 양육모 20명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심리상담을 받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멋진 분들과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비록 비는 오지만 낭만을 느끼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앞장서서 임신, 출산, 양육기 대상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안나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임신, 출산, 초기 양육기 대상자들에게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