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재활로봇 제조기업 휴카시스템(대표 김형식)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재활로봇 공학 기술 기업인 푸리에인텔리전스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휴카시스템은 보행재활을 위한 로봇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재활로봇 ‘GTR 시리즈’는 환자가 정상 보행할 수 있도록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재활하며 정상 동작을 유도한다.
푸리에인텔리전스는 외골격 재활로봇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재활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상체와 하체 재활을 위한 로봇, VR 기술을 접목한 제품 등 11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33개 협력사와 글로벌 세일즈 협력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학과 공동 연구소 설립, 기술협력을 하는 등 재활 치료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푸리에인텔리전스는 휴카시스템이 보유한 제품군을 자사 포트폴리오로 도입하면 높은 수준의 전 주기 재활 치료에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카시스템 글로벌 총판 대리점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휴카시스템은 푸리에인텔리전스를 통해 직접 개발한 재활 시스템 로봇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김형식 대표는 “이번에 진행한 해외실증(PoC)과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한 판로 개척 경험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