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이지(대표 김덕석)는 "의료 동영상 관리장치 ‘서지박스(SurgBox)’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1등급으로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의료기기는 1~3등급으로 구분된다. 1등급은 위험도가 가장 낮은 제품군에 해당하며 허가가 아닌 등록 대상으로 분류된다.
2016년 설립된 엠티이지는 의료 분야에서 수술, 의료 행위에 관한 동영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서지박스는 수술실, 검사실 장비 동영상을 수집하고 서버로 자동 전송하는 장치로 의료진은 녹화 시작과 종료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계정에 의료 영상을 저장할 수 있어 USB 등 별도 이동형 저장 매체에 옮길 필요가 없다.
저장된 데이터는 엠티이지 VACS(Video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을 통해 저장, 관리,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판매를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부터 이미 진출한 싱가포르 외 미국 시장 진출도 타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