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과 대웅제약이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일부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제6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주요 실적 보고 및 주요 안건 3건 중 2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 후 원안 승인됐으나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지난해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신약개발 및 글로벌 진출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직원 성장을 가장 우선하는 차별화된 기업문화와 지속적인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혁신적 기업 활동의 결과”라고 말했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8138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올렸다. 대웅제약도 연결기준 매출 1조 3753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계열사인 대웅바이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약개발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는 13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윤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질병 치료를 넘어 예방과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全) 영역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최고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