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척추센터 이춘성 원장이 최근 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소아척추기형 관련 임상 및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춘성 원장은 소아척추측만증 분야 권위자로, 관련 치료 사례와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소아 청소년기 척추 기형의 치료’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소아척추기형 중 척추측만증은 원인을 규명하기 힘든 특발성 질환이 많으며 사춘기에 접어드는 14세 무렵 본격적으로 증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소아 척추측만증 환자는 성인 이전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적잖다.
그러나 척추측만증을 비롯한 소아척추기형은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은 질환인 만큼 보고된 임상 및 연구 사례 역시 부족한 게 현실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척추센터 이춘성 원장은 이 점에 주목해 척추측만증 및 소아척추기형 관련 연구 및 임상 경험을 풍부하게 공유하는데 발표의 초점을 맞췄다.
질환 증상 및 수술 시 적응증 및 적합한 수술 시기, 실제 임상 결과 및 예후에 대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심도 있게 내용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춘성 원장은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현재는 강남베드로병원 척추측만증 센터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척추측만증 수술의 경우 2600례 이상 집도하며 국내 최다 수술 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전문성으로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임상 및 연구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아척추기형 질환 전문 치료 확대 및 술기 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