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멜로디 프로젝트, AI 신약개발 혁신 계기"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데이터 보호하면서 활용 가능 모델 제시"
2024.09.26 12:12 댓글쓰기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최진호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등은 한국이 선진국을 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K-멜로디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AI를 신약 개발과 접목한 분야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6일 오전 국회 제8 간담회의실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책 토론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AI, 우리 미래’와 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제약바이오 산업 AI 혁신을 위한 정책적 방향 및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라며 “미국 구글을 비롯 선직국에서는 AI 기술에 힘을 쏟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캐나다의 경우 AI 구축 진도가 빨라 권위자들이 나오고 있고 정부 차원의 대규모 펀드가 많다”면서 “한국 정부도 변화를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월 정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K-멜로디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며 “이러한 지원과 정책토론회 등이 AI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사업이다.


특히 ‘AI 신약개발 걸림돌로 꼽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하면서도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합학습을 통해 재활용하는 강점을 가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AI기반 신약개발 중요성을 인지하고, 4년 전(前)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교육, 홍보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노 회장은 “K-멜로디 프로젝트는 신약개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활용이 가능한 연합학습 기반 혁신적인 AI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디지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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