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 에콰도르 허가 획득"
국산 치료제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2025년 출시 예고
2024.10.15 11:31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지난 7월 제 84회 미국 당뇨병 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국산 당뇨병 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대웅제약이 국산 36호 신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활용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당뇨병 국산 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가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로부터 지난 9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엔블로는 이번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회사 측은 엔블로의 우수한 제품력과 약효 신뢰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엔블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0.3mg의 적은 용량으로 우수한 당화혈색소 감소, 70%의 높은 목표 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한국인 대상 임상자료 등에 강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품목허가를 발판 삼아 2025년 상반기 중 엔블로를 출시하고 중남미 당뇨병 시장에서 엔블로 저변을 빠르게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중남미 SGLT-2 억제제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억 9292만 달러(약 1조 2011억원)로 2021년(6033억원) 대비 두배 늘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에콰도르에서의 품목허가를 발판 삼아 향후 SGLT-2 억제제 치료제를 중심으로 중남미 당뇨 시장 확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내겠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에콰도르에서 엔블로의 첫 품목허가는 회사 글로벌 진출 전략에 있어 중요한 성과”로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엔블로를 신속히 출시하고 전(全) 세계 당뇨병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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