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 대표 오늘 회동…의료사태 주목
의사단체와 대화 등 해법 모색 촉각…이재명 대표 "긍정적 결과 기대"
2024.10.21 12:09 댓글쓰기

한 차례 불발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다시 전격 회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의료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될 단초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오늘(21일) 오후 차담 형식으로 만날 예정이다. 한 대표가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에 독대를 요구한 지 약 한 달만이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는 의정갈등에 따른 의료공백 대책 마련이 안건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무산된 여야의정협의체가 주요 의제로 재거론될지도 관심을 받는 부분이다.


한 대표는 의정갈등이 정점을 찍은 지난 9월 정치권과 의료단체가 참여하는 여야의정협의체를 제안한 바 있다. 의료사태 해법으로 2025년 의대 증원 조정을 포함한 의정 대화를 주장했다. 


의정갈등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가 9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한 대표는 관련 해법 마련도 재차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면담과 관련해 "요식행위로 끝내지 말고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료공백 사태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사람을 살리자는 의료개혁이 결국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화 주제가 뭐 그렇게 중요한가. 신속히 의사단체하고 대화하라"며 "민주당은 지원이든 보상이든 필요하면 입법이라도 해서 뺑뺑이 사망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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