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가 희귀 호흡기 질환 치료제 프로젝트 ‘NBX005’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티움바이오가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항-NE 항체 및 이를 포함하는 NE-과활성화 관련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다.
본 특허는 NBX005 과제의 항체 특허로 체내 감염이나 흡연 등 외부 자극이 있을 시 호중구에서 분비되는 NE(Neutrophil Elastase) 단백질이 과활성화돼서 개발한 항체들을 포함하고 있다.
NE는 생체 내 감염 예방 등을 위한 필수적인 단백질이지만, 과활성될 경우 폐(肺) 조직에 영향을 줘 여러 폐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NE 과활성으로 인해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A1ATD; Alpha-1 Antitrypsin Deficiency)’은 NE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A1AT(Alpha-1-antitrypsin)를 발현하지 못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NE가 과활성되면 ‘기관지확장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낭포성 섬유증’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항-NE 항체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인 폐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관련 치료제 2033년 글로벌 매출은 15조 원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NBX005는 혈장유래 A1AT 치료제와 동일한 항원결정부위(epitope)에 결합해 NE를 저해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세포 내에서 Fc수용체(FcRn)와 결합해 재활용돼 장기지속 치료 작용까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티움바이오는 "향후 해당 항체 기반으로 보다 월등한 치료능을 가진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이중항체로의 확장 개발 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