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 스위스서 네트워킹 행사 성료
2024.11.11 17:24 댓글쓰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스위스 투자청과 교류를 지속하며 글로벌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스위스 바젤에서 빅파마, 바이오텍 및 유럽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와 바젤투자청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스위스 바젤 지역과 교류 활성화를 비롯 국내 제약사의 파이프라인을 유럽 기업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의 유망 제약사와의 협업 제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협회 글로벌본부와 유한양행·동아ST 관계자들이 대표단으로 참여했고, 로슈·론자·노바티스 등의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유럽 학계 및 연구기관 등에서 11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한국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올 하반기 320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고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홍 동아ST R&D 총괄 사장은 항암제, 염증, 신경학 등 주요 임상자산을 소개하고 “동아ST가 향후 ADC,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분야에서도 의약품 개발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김한곤 유럽지역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 및 R&D, 전략적 투자 등 성공경험 등을 공유하며 제2의 렉라자 발굴을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 스위스 제약사 관계자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유망 기업들을 유럽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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