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최근 제1회의실에서 '제17회 뇌혈관 환우회'를 개최했다.

뇌혈관 환우회는 매년 뇌혈관 치료를 경험한 환자와 가족을 초청해 '혈관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최신 치료 경향과 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환자와 의료진이 소통하는 자리다.

1부에는 ▲치매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 ▲혈관질환에 도움 되는 식단 ▲좋은 곳 걷기 예찬 ▲건강 스트레칭 배우기 등이 다뤄졌다.

2부는 신경외과 이호준 교수가 차세대 뇌혈관 시술실 '뉴로앤지오 허브'를 소개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관람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응급시술이 가능한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해 뇌혈관조영실에 수술실에 준하는 장비와 감염예방 시설을 갖춘 차세대 뇌혈관 시술실 '뉴로앤지오 허브'를 구축했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수술실 이동 없이 즉시 수술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최적 치료로 뇌혈관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동준 기자 (bios@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