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보라매·이대서울 등 175개 병원 선정
政, 포괄 2차 종합병원 확정…3년간 '2조1000억원' 투입
2025.06.30 12:17 댓글쓰기



초미의 관심사였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기관이 확정됐다. 전국에서 총 175개 병원이 선정돼 연간 7000억원 규모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각 지역에서 필수의료를 담당해 온 대부분의 종합병원들이 선정되며 진료역량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175개 종합병원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이어 지역에서는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 기능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의료행위 350개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기관 164개소를 선정하고, 11개소를 예비지정했다.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의료문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환·증상에 대한 포괄적 진료역량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필수의료 기능 강화 지원과 기능혁신에 대한 성과지원금 등으로 3년간 2.1조원(연간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중등증 및 일정 수준 이상의 중증 진료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중환자실 수가를 인상한다. 


적정성 평가 결과와 연동해 등급별로 중환자실 수가를 50% 인상, 1~2등급은 일당 15만원, 3등급 9만원, 4등급은 3만원을 가산해 연 17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응급실 내원 24시간 내 시행된 응급수술에 대해 가산율을 인상한다.


권역·전문·권역외상센터는 50%, 지역응급의료센터는 150% 가산해 연 1100억원을 지원한다.


중증·응급환자 등 24시간 진료기능 유지 위한 응급실 인력 당직비용도 지원된다. 운영계획 및 당직 현황을 확인해 연 2000억원이 지급된다.


포괄 2차 종합병원의 기능혁신 성과에 대한 보상체계도 마련된다. 


참여 기관의 ▲적정진료 집중 수준 ▲지역 의료문제 해결, ▲진료협력체계 구축 실적 등을 평가하여 성과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평가지표는 전문가와 의료현장 의견을 수렴해 오는 하반기에 마련될 예정이다. 


선정기관에 대한 지원은 7월 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선정기관들을 관리하고 매년 참여 병원을 선정해 지역 2차 병원의 전반적 질 향상도 유도할 계획이다.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은 “바람직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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