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치료제 있어도 치료 못받는 ‘난소암 현실’
보건복지부 “린파자·엘라히어, 5월중 급여 심사 적극 검토”
2026.05.13 16:05 댓글쓰기



치료제가 있지만 급여화가 되지 않아 환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여성암, 특히 난소암에 대한 치료 접근이 쉬워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정부는 이달 안에 관련 치료제인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의 급여화 검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가 주관한 ‘일상을 흔드는 여성암을 파헤치다 : 침묵의 살인자 난소암’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이유영 성균관대 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에 따르면 난소암은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 같은 일상적 불편암 외에는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어렵다. 


이에 소리 없이 진행되는 질환 특성상 환자 절반 이상이 골든타임을 놓친 3기 이후에야 병을 발견한다. 난소암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예후가 좋지 않아 4기 난소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0%에 불과하다. 


그간 올라파립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HRD 양성 난소암에서 유일하게 전체생존율을 개선하며 국제 표준치료로 자리잡았고, 엘라히어는 유의한 생존율 개선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이 됐다는 임상 결과가 축적됐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내서 난소암은 그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논의에서 소외돼 왔다는 게 전문가들과 환자들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항암제 분야를 담당하는 김민정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은 “올해 3월 14년 만에 처음으로 약가제도 개편을 발표했고 신속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암제는 약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매년 30개 내외가 신약으로 등재되거나 적응증 확대가 검토되고 있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반가운 소식이 있다. 린파자, 엘라히어는 이달 안으로 급여 심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의원 “획기적 제도 개선 필요”


한편, 이주영 의원은 정부의 긍정적 입장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현행 약가정책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쓴 소리를 가했다. 


이 의원은 “행정당국은 늘 공정성을 말하겠지만, 지금의 등재 과정이 지속되면 대한민국에는 모두 공평하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미래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의료계 요구보다 환자들 요구가 더 커지고 빠를텐데 그때 정부가 무슨 답변을 할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앞으로 암은 점점 많아질 것이다. 이 약을 쓰면 급여를 받고, 이 약을 쓰면 못 받고, 실제 적용이 불가능한 급여체계다”며 “획기적으로 급여체계를 바꾸는 방식을 지금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일침했다. 



? , . 


( )( ) . 


12 : . 



3 . 4 5 10% . 


( ) HRD , . 



3 14 . .


30 . , . 


"


, .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