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갈등 봉합 이후 국립대병원 전공의 충원율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수도권의 경우 여전히 수도권과의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년 8월부터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가 보건복지부로 이관되는 만큼 복지부 차원의 국립대병원 지원이 면밀히 설계·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는 ‘지역의료 지원사업 현황과 개선 과제’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
예산정책처 분석에 따르면, 17개 국립대병원(본·분원)은 의정갈등에 따른 전공의 사직 및 미충원 등으로 전공의 정원 충원율이 급감했다. 2023년 88.7에서 2024년 8.9%로 떨어졌다.
의정갈등이 일부 봉합된 이후에는 2025년 63.9%, 2026년 72.9% 수준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권역별 충원율을 보면 수도권 중심 회복 경향이 두드러진다.
수도권은 2023년 전공의 정원 충원율이 95.8%였고 2024년 7.7%로 급락한 이후 2025년 75.2%, 2026년 93.6%로 의정갈등 이전 수준까지 회복이 이뤄졌다.
반면 비수도권은 2023년 85.1%로 수도권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고, 2024년 9.5%로 급감했다. 이후 2025년 59%, 2026년 65.2%로 올라왔지만 수도권에 비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병원별로 올해 전공의 정원 충원율은 ▲서울대병원 100.3% ▲분당서울대병원 76.2% ▲전남대병원 79.7% ▲양산부산대병원 76.9% ▲부산대병원 73.8% ▲전북대병원 72.8% ▲강원대병원 67.7% ▲충북대병원 66.7% ▲경상국립대병원 62% ▲제주대병원 60.6% ▲충남대병원 58.7% ▲화순전남대병원 57.1% ▲경북대병원 55.7% ▲창원경상국립대병원 53.6% ▲칠곡경북대병원 46.6% ▲세종충남대병원 28.6% 등이다.
각 병원이 교육부에 제출한 2023년~2025년 시기 전공의 정원 충원율 저조 요인을 보면, 의대 졸업자 감소 및 전공의 미지원·집단사직 등의 사유가 공통적이었지만 비수도권 국립대병원들은 다른 사유도 확인됐다.
강원대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충원율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고, 전북대병원은 “비인기 진료과 지원자가 저조했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인기과 및 수도권병원 쏠림 현상이 있었다”고 했으며, 제주대병원은 “수도권 수련병원과 경쟁이 심화되고 수련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지역 정주 부담 등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충북대병원은 “필수·중증의료 분야 기피 고착화 경향으로 전공의 수급이 미원활하다”는 사유를 들었다.
예산정책처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의료자원 모집이 원활하다고 평가되는 국립대병원도 수도권 대비 필수의료 자원 충원이 저조하다는 것은 비수도권의 1, 2차 병원 상황이 더 열악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대병원 지원 사업이 올해 8월 보건복지부로 소관이 변경될 예정인 점을 감안해서 보건복지부 차원의 국립대병원 지원 사업 집행률 개선 및 구조 개선 방안을 면밀히 설계·운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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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 . 2023 88.7 2024 8.9% .
2025 63.9%, 2026 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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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5.8% 2024 7.7% 2025 75.2%, 2026 93.6% .
2023 85.1% , 2024 9.5% . 2025 59%, 2026 65.2% .
100.3% 76.2% 79.7% 76.9% 73.8% 72.8% 67.7% 66.7% 62% 60.6% 58.7% 57.1% 55.7% 53.6% 46.6% 28.6% .
2023~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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