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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지하철 9호선 언주역 역명병기 사업자로 강남 소재 루시드치과의원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역명병기는 기존 지하철역명에 기업·기관명을 함께 표기해 브랜드 노출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부속사업 수익을 창출하는 상생형 사업이다.
7일 데일리메디 취재 결과,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공고된 ‘9호선 2·3단계 구간 2026년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에 매물로 나온 10개역 중 언주역만 낙찰됐다.
다수의 치과·피부과·성형외과의원, 강남차병원 등이 반경 1km 이내 위치했던 언주역의 감정평가액은 10개역 중 두 번째로 높은 7505만8790원이었다.
루시드치과의원은 공개입찰에서 감정평가액의 약 133%인 1억1만원을 써내고 역명을 낙찰 받았다.
현재 폴사인역명판·출입구역명판 등에 역명병기를 위한 정비가 진행 중이며, 사업은 오는 9월 1일부터 3년간 시행된다. 계약 연장은 1회 가능하다.
강남 소재 의원급의 역명병기 사업 투자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4년 2호선 강남역 역명병기 유상판매사업에서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11억1100만원을 써내고 역명을 따냈다. 이는 감정평가액 4억5378만원보다 약 3배 높은 금액이자 사업 시작 이래 최고가 낙찰액이었다.
앞서 2022년 진행된 7호선 논현역 역명병기 유상판매사업에서는 강남브랜드안과의원이 9억원을 투찰해 낙찰된 바 있다.
한편, 루시드치과의원이 동행할 언주역을 비롯해 9호선 역 중 의료기관을 부역명으로 쓰는 곳은 가양역(부민병원), 신목동역(이대목동병원, 예정) 등이 있다.
이달 공개된 9호선 1단계 구간 역명병기 유상판매사업 결과, 부민병원은 기존 계약을 1회 연장했고, 이대목동병원은 신규 합류해 오는 9월부터 부역명 표기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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