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만 힘들 수 밖에…산부인과 평균 60세
전문의 연령, 경북 60.7세·전남 59.7세·전북 59.2세 등 ‘고령화’ 심각
2026.09.30 17:15 댓글쓰기



지방 산부인과 전문의 평균 연령이 60세를 넘어서고 청년 의사의 지방 유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지역 분만 및 산과 의료체계가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지방 주요 시·도 산부인과 전문의 평균 연령은 60세였다.


시·도별 산부인과 전문의 평균 연령은 경북이 60.7세로 전국 최고령을 기록했다. 이어 전남 59.7세, 전북 59.2세, 충북 58.7세, 강원 58.4세, 경남 57.6세, 충남 57.1세 순이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불과 4년 만에 강원은 3.8세(54.6세→58.4세), 전남은 3.7세(56.0세→59.7세), 경남은 2.9세(54.7세→57.6세), 충북은 2.8세(55.9세→58.7세), 경북은 2.5세(58.2세→60.7세)로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젊은 산부인과 전문의 ‘지방 유입’ 중단…전남·경북·강원 등 30대 한자릿수


더 심각한 점은 미래 분만 현장을 책임져야 할 젊은 전문의들의 지방 유입이 완전히 단절됐다는 것이다. 


2024년 기준 30대(30대 미만 포함) 산부인과 전문의는 서울(262명)과 경기(190명)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반면 지방 도(道) 단위 지자체 30대 이하 전문의는 전남 4명, 경북 5명, 세종 5명, 강원 7명, 전북 7명, 경남 7명, 충남 8명 등 전원 한 자릿수에 그쳤다.


현재 분만 현장을 지키고 있는 50~60대 이상 고령 전문의들이 은퇴 연령에 도달하면, 지방에서는 분만실과 응급 산과 수술실을 넘겨받을 후속 의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소병훈 의원은 “지방 산부인과 전문의 평균 연령이 환갑을 넘어서고, 도(道) 전체를 통틀어 청년 의사가 4~5명에 불과하다는 것은 지역 분만의료 세대 단절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수가 인상만으로는 문 닫는 분만실과 떠나가는 의사를 되돌릴 수 없음이 확인된 만큼 분만인프라의 국가 필수 공공재 지정 및 권역별 응급 이송망 구축 등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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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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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쳤냐 09.30 22:32
    산부인과 소아과 이런거 하는 멍청이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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