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로봇수술 100례 돌파
산부인과·비뇨의학과 중심 활용…자궁내막증·전립선암 등 적용
2026.10.02 08:20 댓글쓰기

선메디컬센터 유성선병원이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지 5개월 만에 수술 100례를 넘어섰다.


유성선병원(병원장 김의순)은 지난 9월 29일 다빈치 Xi(da Vinci Xi)를 이용한 로봇수술 누적 실적이 1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올해 3월 로봇수술 도입위원회를 구성하고 장비 검토와 의료진 교육, 동물실험 등 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4월 29일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로봇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튿날에는 부인과에서도 첫 수술이 이뤄졌다.


도입 초기 월 1~2건 수준이었던 로봇수술은 6월부터 월 평균 20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부인과 89건 최다…자궁내막증 수술 40건


9월 29일 기준 누적 로봇수술은 총 101건으로 집계됐다. 진료과별로는 부인과가 8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비뇨의학과가 12건이었다.


부인과 수술 가운데 자궁내막증이 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궁적출술 22건, 난소종양 절제술 17건, 자궁근종 절제술 7건 등의 순이었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전립선암 수술이 1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병원이 운용 중인 다빈치 Xi는 집도의가 콘솔을 통해 로봇팔을 제어하면서 수술하는 장비다. 확대된 3차원 고화질 영상을 기반으로 좁거나 깊은 수술 부위에서도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절개 범위를 줄일 수 있어 환자 상태와 수술 종류에 따라 출혈과 통증 감소, 회복기간 단축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질환과 환자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김의순 병원장은 “로봇수술 100례 달성은 지역 환자들이 병원을 믿고 찾아준 결과”라며 “대전·충청지역 환자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정밀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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