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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최희선)은 14일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2026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산별중앙교섭은 6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성별로 지방의료원 21개, 민간중소병원 11개, 특수목적공공병원 33개 등이다.
노사는 지난 5월 13일 산별중앙교섭을 시작해 8월 5일 제6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를 이뤘다. 이후 보건의료노조는 이달 8일까지 현장 조합원을 대상으로 산별중앙협약(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적 1만5194명 중 1만2143명의 조합원이 투표했으며 투표율 79.92%, 찬성률 93.23%로 산별중앙협약(안)이 가결됐다.
산별중앙협약 주요 내용은 ▲임금제도 ▲적정인력 확보 및 대체간호사(플로팅간호사) 운영 ▲전담간호사(진료지원인력) 제도화에 따른 불법의료 근절 ▲산업안전보건 ▲노동조건 개선 ▲간접고용 노동자 노동권 보호 ▲산별 노사관계 등이다.
특히 보건의료산업 차원에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합리적 기준에 기초한 임금체계를 모색하기 위한 노사 공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산별교섭 실효성 확보를 위해 사용자 산별교섭 참가 의무화 및 사용자단체 구성 의무화, 산별협약 효력확장제도 실질화 등 관련 법, 제도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합의 사항 이행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보건의료산업은 노사정이 함께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 보건의료인력 기준 마련과 공공의료 강화 등 함께 진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사측 대표단은 “올해 교섭을 잘 마무리해서 뜻 깊고, 현재 국회에서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다. 열악한 공공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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