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간호 미래'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성대 임상간호대학원 '간호정보학 5판' 번역·출간
2024.08.28 10:57 댓글쓰기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성균관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은 간호정보학의 지침서가 될 ‘간호정보학 5판’을 번역해 최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간호정보학은 COVID-19팬데믹 이후 보건 의료계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간호실무, 교육, 연구 및 미래에 대한 도전과제를 최신 근거에 기반해 집대성한 이 분야 대표 교과서로 전 세계적으로 쓰인다. 


원저자 중 한명인 저명한 간호학자 마리온 볼(Marion Ball) 제안으로 이번에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이 한국어로 번역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성균관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 소속 간호 전문가들이 직접 번역해 학문적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책은 전 세계 간호정보학 분야 전문가 109명이 간호계 변화와 혁신 주도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최근 민감한 이슈인 환자안전 및 정보보안, 윤리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각 장마다 사례 연구와 복습 문제 등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하면서 역량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홍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교수)은 “간호정보학은 간호학과 정보 기술을 결합해 간호 실무를 혁신하는 학문”이라며 “환자 데이터 관리 및 임상의사 결정 지원,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 등 환자 중심 간호를 실현하는데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간호부원장은 “간호정보학과 보건의료정보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간호정보학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교수진, 그리고 임상 현장 간호사들의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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