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25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병원이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ESG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이 ESG활동 활성화 계획을 소개한 데 이어 김재일 병원장과 교직원이 E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재일 병원장은 ESG경영 중장기 목표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의료환경 ▲사회적 가치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어 노사 대표 교직원 3명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 교직원과 함께 16개 세부과제 실천을 결의했다.
구체적으로는 ▲폐기물 총량 감소를 통한 환경보호 기여 ▲에너지 절감, 용지 사용 최소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화 ▲환자, 내원객, 직원이 만족하는 안전한 병원 구축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공익활동 강화 ▲투명한 조직문화 구성을 통한 신뢰받는 경영체계 구축 등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ESG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가치로, 사회적 흐름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환자중심 운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