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최근 인하대병원 3층 예방관리센터 교육실에서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12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역 전문가와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심뇌혈관질환 관리 방향성을 모색했다.
인하대병원에서는 이택 병원장, 최선근 진료부원장(외과 교수), 나정호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신경과 교수), 임준 예방관리센터장(예방관리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외부인사로 이건세 건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김강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지역네트워크 분과장(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을 비롯해 가천대길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세종병원 등의 의료진 및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의 각 세션마다 심뇌혈관질환 관련 주요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첫 세션에서는 김강민 분과장이 지역센터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정책 방향을 발표해 유치에 관심있는 각 병원 담당자들이 경청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최성환 교수(허혈성 심혈관질환 최신 치료 동향 및 표준 진료지침), 신경과 박희권 교수(뇌혈관질환 최신 치료 동향 및 표준 진료지침), 응급의학과 김강호 교수(인천권역 응급의료체계)가 발표를 진행했다.
나정호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경인지역 심뇌혈관질환 치료와 센터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견이 제시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중앙-권역-지역 센터의 연계가 한층 강화되고 관리전달 체계가 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