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위기 경남제약, 2020년 회복세···흑자 전환
매출 증가 등 잠정영업실적 공시
2021.02.22 14:2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경영권 분쟁으로 악화일로를 걸었던 경남제약이 지난해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냈다.

경남제약은 잠정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709억4617만원으로 전년 대비 5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1억219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56억원으로, 직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적자세를 지속했다. 이는 전환사채 공정가치평가에 의한 현금유출을 초래하지 않는 회계상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금융비용에 반영된 영향이다.
 

경남제약은 "주요 제품인 레모나와 자하생력 등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결콜라겐 매출 증대 및 원가 개선을 통한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을 개선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결콜라겐&뮤신 제품 출시와 동물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신사업 분야에도 도전장을 던진 경남제약은 차세대 먹거리에 적극적으로 투자, 매출 증대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경남제약은 국내 유일 먹는(경구용) 수액제 ‘링거라이트액' 판매에 집중하며, 동시에 건강보험 급여 등재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전문의약품 사업 분야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모나와 자하생력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결콜라겐&뮤신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매출 성장세에 기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너뷰티시장이나 동물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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