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화제약은 국소마취제를 함유하는 히알루론산 하이드로겔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대화제약은 히알루론산 필러 '아말리안'을 2014년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아말리안 제조사인 독일S&V Technologies를 인수해 안정적인 히알루론산 필러 공급원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중국 국약치군(심천)제약과 함께 중국 미용기기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진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기술은 히알루론산 필러 내에 국소 마취제가 함유돼 초기 국소마취제의 방출 속도가 느린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대화제약의 국소마취제 함유 필러 제조법은 필러 형성 후 국소마취제를 코팅하는 기술로 초기 빠른 약물 방출 속도를 보여 필러 투입 시 동반하는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을 통해 국소마취제를 함유한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독자 기술개발로 이 시장을 확대하고자 하는 회사 의지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시장에 진출해 있는 아말리안과 더불어 지속적인 국내외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