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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난청인, 귀걸이형 보청기 착용 추천”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가 중이염을 앓고 있는 난청인의 경우 귀걸이형 보청기를 착용할 것을 조언했다.
감기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중이염은 요즘과 같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귀 안쪽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흔한 질병이지만 잘 낫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방치할 경우 만성 중이염으로 이어지거나 질환이 계속되면 청각 손실로 인해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착용 중이라면 중이염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중이염으로 인해 고막이 얇아져 소리에 더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청기 착용 시 소리가 울리고 잘 들리지 않거나 두통이 있다면 전문센터를 방문해 소리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보청기 선택에 있어서도 신경 써야 한다. 귓속에 넣어 착용하는 귓속형이나 이어몰드를 삽입하는 오픈형보다는 귓바퀴 뒤편에 걸어서 착용하는 귀걸이형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귓속이 밀폐되면 습도가 높아져 중이염이 악화되거나 염증이나 고름 등으로 인해 보청기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소노바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보청기’의 귀걸이형 보청기 ‘나이다™ B’는 고심도 난청 전용 고출력 제품이다. 고심도 난청인이 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나 여성의 높은 목소리와 같은 고주파까지 들을 수 있는 기능인 ‘사운드리커버 2’가 탑재돼 있으며, 방수와 방진 최고 등급인 IP68을 획득했다.
소노바 관계자는 “중이염으로 인한 청력 손실의 경우 수술적 치료도 가능하지만 보청기 착용으로도 청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주기적인 보청기 관리는 물론, 꾸준한 청력검사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