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오는 16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연구중심병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진흥원은 연구중심병원의 보건신기술(NET) 개발 촉진, 보건의료분야 국산제품 활용 및 지원을 위해 인증기업의 기술 소개와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실제 피씨엘(대표 김소연), 프로테옴텍(대표 임국진), 이노본(대표 장동우), 제노텍(대표 김재종) 등 4개 기업은 보건신기술(NET) 인증 획득 기술과 제품을 발표한다.
피씨엘는 ‘감염성질환의 고감도 다중검출을 위한 3차원 SG Cap 기술’로, 프로테옴텍은 ‘고농도(100 IU/mL이상) hCG로 인한 위음성을 극복한 임신진단기술’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또 이노본은 ‘골세포 활착 유도형 생분해제어 골이식재 제조기술’, 제노텍은 ‘FenDel 기반 고감도 유전자 변이 분자진단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있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보건신기술 인증을 통해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우선구매 요청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연구중심병원과 최종 사용자인 임상의사에 우리 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중심병원은 우수 연구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고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산업분야 창업‧벤처‧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컨설팅, 임상‧전임상 시험 자문, 세포‧병리‧판독, 동물시험, 유효성평가, 검사장비 대여, 개방형 실험실 제공 등 연구중심병원의 연구인프라 외부개방은 지난해 32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총 2144건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상반기에만(6월 기준) 2216건에 달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과 산학연 간 상생협력 체계 공고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연구중심병원은 개방형 연구자원 확대와 우수기술 기반의 국산제품 활용 및 지원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