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김한수)는 오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경동맥 초음파 포켓북을 출간한다.
경동맥 초음파는 뇌로 가는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에서 죽상동맥경화증을 확인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로 최근 초음파 급여화와 맞물려 일차진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경동맥 초음파의 검사 방법과 판독에서 정형화된 프로토콜이 충분하지 않아 학회는 이번 기회에 여러 국내외 자료를 검토해 포켓북을 제작했다.
경동맥 초음파 포켓북은 휴대가 간편하고 경동맥 초음파를 시행하는 의사들에게 필요한 개념과 술기 방법을 다양한 초음파 사진, 그림과 표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점이 특징이다.
그 가운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만성 대사질환 관리의 최신 치료지견, 외래에서 흔한 증상, 심전도 판독, 진료 현장의 문제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대한심부전학회와 함께 일차진료에서 꼭 알아야 할 심부전의 증상과 징후, 진단, 치료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학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심장 초음파와 경동맥 초음파 핸즈온 코스도 마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