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병원장 정상설)은 최근 국제회의실에서 뷰티클리닉 기부자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관계자와 잇츠어위그 박철균 대표, 연성대학교 현지원 교수, 가발나라 김덕현 대표, 지온메디텍 박종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뷰티클리닉은 가발, 헤어컷, 메이크업 등 병원 내 미용실 개념을 접목한 공간이다. 암환자의 외모변화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경험사례를 바탕으로 심적, 외적인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개설했다.
모든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기부품목은 ▲가발(잇츠어위그, 가발나라), ▲뷰티&헤어(연성대학교, IBCI), ▲미용기기&화장품(지온메디텍, 닥터메종)이다.
후원물품은 재능기부로 환자에게 전해진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재능 기부자 9명을 뷰티심리치유마스터로 임명했다.
정상설 암병원장은 “뷰티클리닉은 암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가는 첫걸음”이라며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의료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