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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폐(肺) 영상분석 완전 자동화 구현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영상 분석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12일 “AVIEW Metric-Lung에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알고리즘을 접목해 완전 자동 분석 영상진단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AVIEW Metric_Lung은 CT 폐영상을 기도, 폐엽 및 혈관 등으로 분할하고 이에 COPD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의 연구성과와 기술을 이전받아 폐 분석에 특화된 다양한 알고리즘을 이번 버전에 적용했다.
폐, 폐엽, 그리고 기도를 자동으로 분할하고 분석치를 자동으로 검출, 사용자 개입 없이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2~3시간이 걸리는 폐영상 분석을 분 단위로 크게 단축했다.
또한 이런 일련의 작업과정 완전자동화를 실현했으며, 연구진은 자동으로 분석된 결과를 확인하고 필요시 이를 수정하기만 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암검진 국가시범사업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 및 관리했다"며 "국내 상급종합병원 및 국가기관과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밀한 진단보조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