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유치원, 서울대병원에 23년 간 온정의 손길
2018.11.13 09:4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3907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란유치원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저소득층 환자돕기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해왔다.


23년 전 바자회 수익금 기부처를 찾던 중 당시 서울대병원 소아흉부외과 레지던트가 아란유치원생의 학부모인 게 인연이 되어 매년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해 오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매년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바자회를 할 수 있어서 기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석화 함춘후원회 회장은 “20년 넘게 매년 꾸준히 바자회를 개최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숭고한 뜻을 잘 받들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란유치원이 현재까지 함춘후원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4억6584만원이며 지난 10월까지 총 266명의 환자에게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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