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5일 임상의학연구소(신관 11층)에서 빅데이터 통계 분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박태철 병원장, 이혜경 연구부원장, 김진우 연구전담의,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박용규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세미나로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빅데이터를 활용, 최적의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신설된 빅데이터 통계 분석센터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네트워크와 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활용할 방침이다.
한경도 연구교수는 "심평원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맞춤형 DB, 표본연구 DB로 구성돼 있다"며 "의료진들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 및 청구·검진자료 연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통계 분석센터를 개소를 통해 의료진들은 보다 전문적인 질환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병원은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올해 홈페이지 재구축 등을 거쳐 전자간호기록(ENR)을 개설했으며 진료 편의성을 높인 외래환자용 스마트앱을 오픈하기도 했다.
연구부원장 이혜경 교수는 "미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준비하고 각종 건강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및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