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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환자 격리·검사
보건당국, 강원대병원 응급실 폐쇄···70대男 음압 격리병상 입원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격리 및 검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6일 메르스 사태가 공식 종료된 지 근 3주만에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3일 강원대학교병원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두바이를 다녀 온 70대가 이날 오후 3시에 발열 증상 등으로 강원대병원을 방문했다.
강원대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하고, 해당 환자를 음압 격리병상으로 옮겨 메르스를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공개됐다.
해당 환자는 얼마 전 포르투갈과 스페인, 두바이를 경유하는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1차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4~7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