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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빅5병원 수준으로 격상시켜라'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국정감사] 국립중앙의료원(NMC) 위상을 빅5병원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은 2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가 공공의료 컨트롤타워인 NMC의 위상이 초라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라며 "빅5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
그는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병상 수는 1000개지만 NMC는 400병상에 불과하다”며 “이전이 예정돼 있는 원지동 새 병원도 600병상이다. 이는 청주시의료원 규모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비판. 이어 “1000병상도 안되는 NMC에 국가 공공의료 총괄 역할을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공공의료를 홀대하고 투자하지 않으면서 복지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느냐"고 강조.
이에 대해 NMC 정기현 원장은 “병상 수, 인력 등 전체적으로 고려해 상급종병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복지부 등 정부와 국회에서도 빅5 병원에 버금가는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