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하나이비인후과 네트워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예비 개원의를 위한
‘제
2기 이비인후과 개원학교
’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에는 20여 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참석해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열띤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2기 개원학교에서는 ▲하나이비인후과 네트워크 원장의 개원 경험 소개 ▲개원입지 ▲병원 세무 ▲개원 홍보전략 등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다뤄졌다.
첫 강사로 나선 개원 3년차 위례하나이비인후과 박재홍 원장은 ‘좌충우돌 신도시 개원 경험’이라는 주제로, 실제 개원 사례를 소개했다.
박재홍 원장은 위례 신도시에서 개원하며 느꼈던 어려움, 돌발상황 등을 경험 위주로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그는 신도시 개원의 특징으로 병원 밀집도를 꼽았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이비인후과만 9개가 개원하는 등 과열 경쟁 상황이다.
신도시의 경우 경쟁이 심하지만 제대로 안착할 경우 상당한 환자군을 확보할 수 있고, 점차 병원을 확장해 가는 성취감이 있다고 전했다.
대한병원컨설팅 구자현 대표는 개원입지를 보는 관점을 공개하고,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비인후과를 개원하기 적합한 곳을 선정, 소개했다.
세무법인 대성 안보현 대표세무사는 ‘의사들을 위한 병원 세무’를 주제로 강의했고, 더봄 프로젝트 안가온 팀장은 ‘미리 준비하는 개원 홍보전략’을 설명했다.
끝으로 하나닥터스넷 박병상 대표는 전국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 의원 컨설팅을 통해 쌓인 개원정보를 공개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정도광 원장은 “팍팍한 개원시장에서 함께 상생하는 게 개원학교의 목표”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개원의가 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