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의료원은 배상철 석좌교수로부터 병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한양대학교병원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 받았다.
누적 기부금 5000만 원을 달성한 기념으로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지난 4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배상철 석좌교수에게 감사 마음을 전달하는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배 석좌교수는 "30여 년간 류마티즘과 루푸스 등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에 전념해왔고, 끊임없이 새로운 치료방법을 연구해 왔다"면서 "이번 기부가 모교병원 발전과 기부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본교 1호 의학석좌교수로 많은 연구와 진료 성과를 보여주신 배상철 교수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교 병원의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신 발전기금은 진료와 연구 및 후학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 보건복지부 지정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장을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및 한양대학교병원 석좌교수와 류마티즘연구원장 및 교육부 지정 중점연구소장,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기술원장을 맡고 있는 배상철 교수는 세계루푸스전문가모임(SLICC) 및 아시아태평양루푸스전문가모임(APLC) 정회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및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과 세계루푸스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LUPUS & KCR2023 세계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으며, 국내 203편, Natur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Cell, Nature Genetics,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Arthritis and Rheumatology, Lancet Rheumatology 등 SCIE 등재 국외 논문 570편 등 총 773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배 석좌교수의 한양대학교 누적 기부금도 1억 을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