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군위 신공항도시 동산의료원 '종합병원'
2030년 이후 메디컬센터 착공, 건립 예정…경상북도 북부 의료거점 기대
2024.10.24 19:19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대구 신공항이 위치하는 경상북도 군위신도시에 종합병원이 설립된다. 2030년 이후 메디컬센터 조성까지 이뤄져 경북북부 의료거점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24일 산격청사에서 군위 신공항도시 내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계명대와 동산의료원은 시가 조성 예정인 군위 신공항도시 내 부지 일부를 2028∼2030년에 분양받은 뒤 메디컬센터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메디컬센터 규모는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규모 등 다수 제반 상황을 종합 고려,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군위 신공항 도시에 메디컬센터가 건립되면 의료취약지인 군위군뿐만 아니라 경북북부권 100만 주민에게 필수·응급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증질환 등을 진단받은 군위 주민들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신속한 전원 및 연계 치료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군위 신공항 도시 조성은 대구시 숙원사업인 만큼 지역대학으로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행정·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 신공항도시에 메디컬센터가 원활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계명대와 동산의료원 두 기관도 TK 신공항 건설과 메디컬센터 건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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