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이항재)이 최근 호치민 소재 내시경 전문병원에 인공지능(AI) 내시경 소프트웨어 에나드(ENAD) 정식 도입 기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넥스는 지난 5월 베트남 초레이병원(Cho Ray Hospital) 소화기내시경센터장 둥 교수(Dr. Ho Dang Quy Dung)가 운영하는 병원 두 곳과 에나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둥 교수는 베트남 소화기 내시경 연맹(Vietnamese Federation for Digestive Endoscopy, VFDE) 회장이자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립병원인 초레이병원에서도 손꼽히는 소화기 전문가다.

도입 이후 AI 대장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에나드 캐드이(ENAD CADe)를 활용한 임상 연구를 진행해왔다.  

베트남 소화기 내시경 연맹은 2011년 베트남 소화기학 협회(Vietnam Gastroenterology Association) 산하에서 설립된 베트남 주요 전문 조직이다.

북부, 중부, 남부 지역 지부로 구성돼 2000명 이상 내시경 전문의를 대표하고 있으며, 소화기내시경 발전에 중점을 두고 전국적으로 내시경 실습 및 교육 표준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넥스 이항재 대표는 “베트남 내에서 내시경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에나드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특히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증패 수여를 계기로 둥 교수와 베트남 내 AI 내시경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