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한국당뇨협회와 당뇨병 예방‧관리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 및 혈당관리 제품 공동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당뇨병환자 및 국민 건강 증진을 돕고, 혈당관리 제품을 공동개발함으로써 혈당케어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게 주요 목적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 16.7%(605만 명)는 당뇨인으로, 2010년 312만 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전(前) 단계 비율도 1497만 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한국당뇨협회는 지난 1995년부터 당뇨인의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고자 당뇨교육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2024년에는 ‘당뇨병은 관리를 넘어 예방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나와 내 가족 혈당알기’ ‘저혈당알림 블루팔찌 보급’ 등 다양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하고 당뇨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한 '블루런' 마라톤 대회를 11월 10일 개최한다.
김양진 KGC인삼공사 건식사업본부장은 “한국당뇨협회와 시너지를 발휘해 혈당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원 한국당뇨협회 회장은 “당뇨병은 개인과 의료진을 넘어 언론, 정부, 기업 등 사회 전체의 노력이 있어야 극복 가능하다”며 “혈당관리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