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로봇수술, 세계 표준술기 정립"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美·獨·佛·日 의료진 교육
2024.11.18 10:58 댓글쓰기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의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이 전 세계적 표준수술로 인정받으며 한국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현구 교수는 10여 년 전부터 로봇수술기기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왔고, 숱한 세계 최초 기록을 세우며 흉부 로봇수술 분야를 개척해왔다. 


그동안 김 교수가 발전시켜 술기는 전 세계 표준수술이 됐고, 김현구 교수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흉부 단일공 로봇수술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허가했으며, 이어 일본, 미국, 유럽 등이 허가하며 각국 의료진이 수술기법을 배우기 위해 고대구로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김 교수의 명성에 힘입어 고대구로병원은 지난해 3월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美 수술로봇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로봇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을 교육센터(에피센터, epicenter)로 지정해 국내외 의료진의 로봇수술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고대구로병원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에 총 17명의 국내외 의료진이 방문했으며, 개인적으로 김 교수의 수술을 참관하고 싶다는 문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의료진이 방문해 수술을 참관했으며, 단일공 로봇 표준 수술 기법을 보다 많은 미국 및 유럽 의료진에게 전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하버드 의과대학 파울라 교수는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분야 세계적 리더로서 명성이 높은 김현구 교수 수술을 직접 볼 수 있어 놀라운 경험이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 초청 강연도 줄을 잇고 있다. 김현구 교수의 단일공 로봇수술 기법을 전수 받고자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에서 초청했다.


내년 8월에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심포지엄에서 현지 교수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현구 교수는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라며 “최근 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선진국 의료진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공 로봇수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해당 술기가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흉터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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