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르면 다음주 초 공식 출범한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16일 제9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대위 운영을 포함 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비대위 운영 계획은 오는 11월 18일 박형욱 비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한다. 비대위는 각 의료 직역 추천을 받아 총 15명으로 구성한다.
추천 인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에서 3명, 전국광역시도의사협회에서 2명을 포함해 의대교수 단체 등이 동참한다.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운영에서 그동안 소외돼 온 전공의와 의대생들 견해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위원 구성은 형식적일 수 있어 간결하게 운영하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