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이어 개혁신당에서도 의료계 인사가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 배치됐다.
주인공은 이주영 前 순천향대 의대 소아청소년과(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문지숙 차의과대 바이오공학과 교수다.
개혁신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오는 4월 10일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주영 前순천향의대 교수를 당 비례대표 후보 1번에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번을 받은 이주영 교수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의료 기피와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소아 의료 현장을 지킨 의사"라고 소개했다.
당은 비례대표 후보 3번에는 문지숙 차의과대 바이오공학과 교수를 배치했다.
이 대표는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올라온 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보고받고 여러 격론이 있었다"며 "이견을 종합해 심도 있게 토의한 결과, 의견 불일치가 있더라도 대승적 측면에서 공관위 안을 받아들이기로 최고위원 전원이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를 각각 8번, 11번에 배치했다.
양지나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여당 비례대표 순위계승 예비명단 1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