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야간·주말 '발열클리닉' 운영
政, 의료대응체계 등 논의…26만명분 치료제 추가 구매
2024.08.22 11:53 댓글쓰기



최근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응급실 과밀 해소를 위해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평일 야간 및 주말에 검사·치료할 수 있는 '발열클리닉'이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 주재로 22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자치단체별 코로나19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선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현황 ▲치료제 급여 등재 추진 상황 ▲2학기 대비 코로나19 대응계획 ▲코로나19 환자 이송계획 등이 논의됐다.


응급실 과밀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평일 야간 및 주말에 검사·치료할 수 있는 발열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진료협력병원을 지정해 코로나19 경증환자가 지역 내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자치단체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합동전담대응기구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의 환자 발생 초기 단계부터 집중관리 한다.


2학기 대비 교육부와 학교용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확정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학교별 자체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60세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예비비 3258억원을 확보, 26만명분의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순차적으로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행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달 중 자가검사키트가 수요에 맞게 약 500만개 이상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자치단체와 협력해 고위험군 보호, 코로나19 경증환자 분산, 치료제 및 자가검사키트의 안정적 공급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 방문자와 종사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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