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수입 및 공급실적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3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023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전년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2021년 이후 연평균 약 8.4%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약 81조원에서 2022년 89조, 2023년 약 95조원까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기록한 것이다.
2023년 의약품 유통금액 94억7000억원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 및 도매를 통한 공급 등 모든 공급금액이 반영된 수치다.
도매상이 52.8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55.8%를 차지했으며 제조사 31조5000원(33.2%), 수입사 10조4000억원(11.0%)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금액은 25조 9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1조2858억원) 증가했으며 수입금액은 7조6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3866억원) 감소했다.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 공급은 38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2.7조원) 증가했으며 그 중 급여의약품이 31.8조원으로 82.8%를 차지했다.
소수미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통계집이 국내 완제의약품 유통 현황을 파악하는 유의미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은 26일부터 심평원 누리집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